Location | Seocho-gu, Seoul, South Korea |
Use | Educational and Research Facility |
Programme | Space for resident companies, Space for business support, Space for operational support, Parking lot |
Site Area | 5,098.70 sqm |
Building Area | 1,918.97 sqm |
Gross Floor Area | 10,652.76 sqm |
Building Scope | B1F-7F / 64 parking spaces |
Design Year | 2019 |
서울시는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도시 도약을 목표로 혁신클러스터 육성 및 기존산업집적지의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양재 일대 결절점(HUB) 역할이 가능한 대상지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양재 AI R&D 앵커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양재 AI R&D 앵커시설은 AI분야 유망기업을 위한 연구 및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관련지원, 네트워킹 및 컨설팅 등 종합 지원기능을 위한 센터이다. 대상지는 우면산, 서초문화예술공원, 양재천 인근에 위치하여 탁월한 자연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대상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센터는 주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입주한 AI 관련 기업과 리모델링 후 사용예정인 품질시험소의 공간을 포용할 수 있는 시각으로 접근하여 계획하였다. 각각의 요소들을 기능적, 공간적으로 연계하고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AI 관련 핵심 앵커시설로 구성하기 위하여 품질시험소 별관 매스를 2층에서 브릿지로 연결하여 내부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였다. 3층에서 연결되는 옥상정원은 계획건물 중심부의 협업공간을 관통하여 양재천을 방향으로 열려있다. 외부조경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국교총측 시설과의 사이에는 자연적 요소와 연계된 창의적 외부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 입주사들에게 교류와 소통의 플랫폼을 이루는 외부환경을 제공한다.
매스는 풍부한 주변 자연환경을 사용자에게 최대한 제공하려는 의도를 가진다. 간결하고 단순한 매스형태는 사용자가 각방위에서 자연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며, 이 장점을 적극적으로 취할 수 있는 직육면체 형태를 구상하게 되었다. 동북측 서초문화예술공원과 양재천을 바라보며 길이방향으로 형성되는 매스는 주변 자연에 대해 외부는 절제되고, 순응적인 형태를 취하나 내부로는 다방면의 보이드 공간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자연을 유입시킨다. 중정을 내포하는 직육면체 매스의 외곽으로 입주기업 업무공간을 배치하였고, 단순한 매스형태는 각기 다른 방향에 위치한 입주기업들에게 특색있고 균등한 자연적 혜택을 제공한다. 저층부(1~2층)는 로비, 홀을 중심으로 입주기업 지원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쇼룸, 네트워킹라운지, 개방형 업무공간 등이 외부 방문자를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짓기 보다는 사용자로 하여금 공간의 성격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하였다. 방문자는 1층 로비에서 기업지원시설과 운영지원시설을 한눈에 마주하게 되며 2층 브릿지를 통하여 기존건물(품질시험소 별관)에 접근이 가능하다. 상층부(3~7층)는 양재천을 향해 열린 공간인 3층의 연결데크를 기반으로, 입주기업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외부 요소를 적정하게 차단시킨 중정형식의 입주기업 전용공간으로 구성된다. 내부중정은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자연광을 제공한다. 자연환경에 대응하여 외부로 이어지는 휴게공간을 조성하였고, 미래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친환경적 기능을 갖는 입면 스킨은 다양한 형태의 외부 휴게공간과 매스를 둘러싸며 AI R&D 앵커시설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한다.